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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비로자나 불상 봉안 24일 낙성법회

등록 2007-11-19 18:44

국내 최고의 목조불상인 해인사 목조 비로자나 불상(사진)을 봉안한 대비로전 낙성법회가 24일 오후 1시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된다. 낙성법회엔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봉안될 비로자나불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전각 법보전에 모셔져 있었는데, 지난 2005년 6월 개금 불사(금칠을 다시 하는 것)를 위해 복장(불상의 뱃속) 유물을 개봉하는 과정에서 불상 내면에 ‘중화3년’(서기 883년)에 제작됐다는 묵서명이 발견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통일신라 목조불상임이 알려졌다.

비로자나불은 범어로 큰 광명, 큰 태양이란 뜻이며, 중생을 가리키는 왼쪽 집게손가락을 부처를 가리키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감싸고 있다. 따라서 중생과 부처가 하나 되고, 번뇌와 깨달음이, 사바세계와 정토가 하나 되어 큰 광명, 큰 태양 앞에서 모든 대립과 분열이 극복되고 화합하는 의미를 갖는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9세기에 조성된 이 비로자나불을 신라 진성여왕과 대각간 위홍의 간절한 사랑과 서원을 담아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인사는 이 불상을 모신 대비로전에 열감지기와 진동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해 화재와 지진 등에 대비하고, 비상시 불상이 자동으로 6미터 깊이의 별실로 피신되도록 했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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