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28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을 비롯 국내외 700여 교당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대각개교절은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
원불교는 대각개교절에 앞서 22일부터 28일까지 각 교당 차원에서 특별기도식을 전개해 인류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한다.
또 ‘모두 은혜입니다’(사진)라는 봉축 주제에 맞게 올해도 원불교는 은혜잔치를 열어 양·한방, 치과 무료 진료를 전국 낙도와 농어촌을 대상으로 벌이며,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 언청이 무료시술, 소년소녀 가장 결연사업, 헌혈, 장애인 큰잔치, 경로 큰잔치, 은혜의 쌀 나누기, 홀몸 노인 가장 도배해주기, 외국인 노동자 지원, 자유북한 이주민(탈북자) 초청 성지순례, 이주 여성과 이모되기 운동 등을 펼친다.
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