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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나라, 한국가톨릭을 배우다

등록 2009-04-14 18:36

독일 주교 4인 ‘소공동체’ 참여 곳곳마다 거대한 성당들이 즐비한 유럽에서 정작 일요일이면 성당에 오는 신자들은 많지 않다. 사제와 수녀 지원자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나라인 독일도 마찬가지다.

그 교황의 나라 주교들이 활력을 잃어가는 유럽가톨릭을 되살릴 대안으로 한국 천주교의 ‘소공동체’를 꼽고 한 수 배우기 위해 연수를 왔다. 독일 밤베르크 대교구장 루트비히 시크 대주교 등 독일 주교 4명은 14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국내 소공동체 현장들을 둘러본다. 독일 가톨릭은 한국 가톨릭에서 소수그룹들이 모여 신앙과 삶을 나누는 소공동체 운동에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일치를 이루는 것이 한국 가톨릭 활력의 비밀이라고 여기고 제주교구 등에서 집중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이들은 수원교구를 돌아본 뒤 1990년대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서 소공동체 운동을 시작한 강우일 주교가 교구장으로 있는 제주교구에서 집중적인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 실무를 맡은 제주교구 사목국장 고병수 신부는 “소공동체 운동이 단기간의 성장이나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더라도, 기도와 묵상 나눔으로 맺어진 이웃들 간의 유대는 신자들이 스스로 복음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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