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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등 125명 ‘복자’ 품위 받을까

등록 2009-05-19 21:53

한국천주교, 교황청에 시복 요청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제로 사목 도중 숨진 최양업(1821~1861·사진) 신부와 순교자 124명 등 125위의 시복(諡福) 심사를 매듭짓고 20일 관련 문서를 교황청에 제출한다.

시복이란 순교자나 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를 공경하고 신앙을 본받고자 성인의 전단계인 ‘복자’(福者)로 칭하는 것을 말한다. 복자가 되려면 기적이 있어야 하지만 순교자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순교 자체를 기적으로 여겨 기적 요건이 면제된다. 복자가 되고 나서 또다른 기적이 생기면 시성 절차를 밟아 성인으로 추앙한다.

이번 시복 대상자 124명은 1791년 신해박해부터 1888년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순교했던 천주교 신자들이다. 최 신부는 1849년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품을 받고 12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사목 활동을 하다 장티푸스로 숨졌다.

이들은 앞으로 수년에 걸친 교황청의 심사를 거쳐 교황의 승인을 받아야 복자가 된다.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선 순교로 복자가 된 103명이 시성 절차를 밟아 1984년 성인이 됐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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