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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뉴스

고요하게 나를 본다

등록 2009-06-30 19:02

가톨릭 수도원 피정 프로그램

불교의 전통 사찰에 템플스테이가 있다면 가톨릭 수도원엔 피정이 있다. 피정(避靜)은 세속에서 잠시 물러나 고요한 곳에서 자신을 가다듬는 가톨릭의 고유한 수련법이다. 가톨릭 수도원 등이 온전히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 미리내 묵상의 집에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피정을 할 수 있고,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에선 2박3일간 수도원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충북 단양 산위의 마을에선 예수살이공동체 대표 박기호 신부의 지도로 노동과 명상을 하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지리산 피아골에서 여름휴가를 겸한 피정을 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휴가철에 찾아갈 만한 피정의 집과 휴가지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에 대한 안내는 가톨릭 공식 홈페이지(cbck.or.kr)에 소개돼 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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