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호스피스활동의 대모인 능행 스님이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24회 불이상(회장 홍라희) 실천분야상을 수상했다.
1996년부터 호스피스활동을 벌여온 능행 스님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 구녀산 자락에 정토마을을 열어 말기암 환자들의 마지막 삶을 돌보다 재단법인 정토사관자재회를 설립해 울산 울주에 마하보디센터를 개원하고, 중증환자를 위한 무료 호스피스병원인 관자재요양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이날 연구 분야엔 인도와 서역, 중국, 한국의 불상을 비교 연구한 임영애 교수(경주대 문화재학부)와 한국의 선불교를 외국에 알린 안준영 교수(캐나다 토론토대 종교학·동아시아학과)가 공동 수상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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