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구대교구는 최영수(67·사진) 대주교가 건강상의 이유로 교구장 사임 의사를 밝힌 청원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7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최 대주교는 1970년 11월 사제 서품을 받고 여러 본당 보좌와 주임신부를 거쳐 시립 희망원 원장, 논공 가톨릭병원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대구 평화방송 사장 등을 지냈다. 2001년 12월 대구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뒤 전임 이문희 대주교에 이어 2007년 3월부터 대구대교구장직을 수행해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