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봉은사 외압’ 논란]
용산참사 현장 방문 “눈물도 없는 정권” 무상급식 무산 경기교육청에 1억 성금 -2006년 11월8일 봉은사 주지 임명.
-2006년 12월5일 천일기도 시작(하루 1000배).
-2007년 12월4일 봉은사 사찰 재정 공개, 불전함 수거 신자 참여, 회계 외부 전문가에 의뢰 등 발표.
-2008년 12월2일 봉은사 비전 발표(지하에 주차장과 대법당 설치, 지상에 신자와 시민들이 휴식과 성찰을 할 수 있는 공원 공간 조성).
-2009년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참석. “미안해하고 원망하지 마라는 말은 따르겠지만 불가의 소신공양처럼 온몸을 던져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뜻만은 잊지 않겠다.”(추모사에서)
-2009년 6월15일 봉은사에 ‘대한민국 검찰 중수부 검사들은 봉은사 출입을 삼가주십시오’라는 내용의 펼침막 내검.
-2009년 8월25일 1천일 기도 회향(마감) 기자간담회.
“남의 통화까지 엿듣고, 메일까지 공개해 ‘남의 생각’까지 통제하려 드는 그들에게 잘못 보여 좋을 것이 없겠지만, ‘권력의 주구’가 되어 함부로 칼을 휘두르는 그들도 남에게 당하는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껴보라고 그랬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했을 때만 법이다.”(‘중수부 검사 출입 금지’ 펼침막 게시 이유에 대해)
“지켜야 할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보수도 가치가 있다. 문제는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정직하냐, 정직하지 않느냐에 있다. 현 정권은 청문회에서조차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밥 먹듯 해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 도덕에 무감각하다.”(‘진보적’이란 지적에 대해)
-2009년 8월30일 용산 참사현장 방문.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이다. 당시 숨진 경찰관의 아버지가 나를 만나 ‘나도 서민이라 그분들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상황을 수습하고 유족을 위로해야 할 정부는 모두가 지쳐 나가떨어지길 기다리는 게 아닌가.”(현장에서 1억원을 전달하며)
-2009년 8월30일 초등생 무상급식이 무산된 경기도 교육청에 봉은사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 전달.
-2009년 12월28일
“지금 대통령의 한마디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할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세태가 됐다. 대통령이 4번에 걸쳐서 (4대강 사업을) 대운하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안믿는다.”(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서)
-2010년 1월21일 ‘4대강 사업 철회를 위한 국민서명운동’ 시작.
-2010년 2월25일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사정없이 따귀를 갈기는 것이 불가의 자비이고 내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것 역시 엄청난 자비다.”(‘10만인 클럽’ 특강에서)
조현 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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