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대안 찾는 자리” 조계종이 4대강 문제와 봉은사 문제를 중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만든 화쟁위원회가 ‘4대강 화쟁토론회’를 연다. 16일 오후 2~5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다.
이 토론회엔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박진섭 4대강 사업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련인물들이 총출동해 주목된다. 시사평론가 고성국씨가 사회를 맡고 도법 스님과 법등 스님, 법안 스님 등이 패널로 나선다.
화쟁위 백승권 사무국장은 “차이와 쟁점을 드러내고 갈등을 고조시키는 기존 토론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접점을 찾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국민적 논의기구 설치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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