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학생들이 다른 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행사를 벌인다.
수원가톨릭대 학생 19명은 16~17일 이틀간 정교회, 성공회, 불교, 이슬람의 종교시설을 방문해 평소 이들 종교에 대해 궁금하게 여겼던 점들을 성직자들에게 직접 묻고 배운다.
이들은 16일에는 서울 아현동에 있는 정교회 한국대교구청과 정동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청을 잇따라 찾는다. 17일에는 서울 궁정동의 주한 교황대사관에 들른 뒤 서울 견지동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참선 체험을 하고, 한남동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 중앙성원을 방문해 이슬람 예배를 견학한다.
주교회의는 2008년부터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웃종교 방문행사를 진행해 종교간 이해를 도와왔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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