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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뉴스

10중 6명 교회 신뢰 하락은 지도자 탓

등록 2012-11-14 18:09

국가조찬기도회에 모인 교회 지도자들   사진 <한겨레> 자료

우리 국민들에게 소득과 행복도는 비례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지난달 17-22일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800명을 대상으로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행복도를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 월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인 응답자의 평균  행복도는 68.3점을 보였으나 200만원 미만은 51.8점에 그쳤다. 2-3년 전보다 더 행복한지를 묻는 말에는 25.9%만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물질만능주의(32.7%)를 든 응답자가가장 많았고, 극단적 이기주의(19.8%), 사회양극화(16.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8.6%는 ‘힐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일상생활 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62.8%에 달했고, 특히 여성(64.7%)과 30대(77.3%)·20대(69.7%)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스트레스 해소법(복수 응답)으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많았고 텔레비전 보기(25.8%), 지인과의 수다(17.6%), 취미활동(17%), 술(16.5%) 등의 순이었다.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43%에 달했고, 그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제 문제(61.2%), 외로움·고독(42.3%), 가정 불화(35.9%), 직장 문제(18%) 순으로 답했다.

 정부 수립 후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했는지에 대해선 70.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행복하게 했다는 대답은 5.5%에 그쳤다.

 조사에선 기독교인 지도자들 때문에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답변이 60.8%였고, 한국 교회가 국민이 바라는 행복과 힐링 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전체의 62.4%에 달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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