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초동 사랑의교회 오정현(57)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사랑의교회는 17일 발표한 ‘당회 입장’을 통해 “논문 관련 대책위의 진상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오 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 일부를 표절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회는 “오 목사는 포체프스트롬대 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려놓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