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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이 본 기독교우상 5가지

등록 2013-03-21 11:16

함석헌 선생  그림 민정기 화백

함석헌이 말한 종교 우상

 ‘한국 기독교가 숭배하는 5가지 우상은 무엇일까’

 함석헌(1901~1989) 선생 탄신 112돌을 맞아 20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김경재 한신대 교수가 기념강연에서 소개한 것이다.

 김 교수는 ‘함석헌이 지적한 한국 기독교 우상 5가지’를 △특정한 정치·경제 이념에 예속된 이데올로기 △경전과 교리를 절대화하는 <성경> △땅을 경시하고 하늘만 중시하는 천국직행 △무한성장 축복론과 거인숭배 △실질적 맘몬(돈) 숭배에 빠져든 개신교 지도자들의 탐욕이라고 들었다.

 김 교수는 “함석헌은 한국 기독교가 불과 100여년만에 낡아가는 종교가 됐는데, 그 노쇠증상으로 △교리를 강조 △역동적 생명공동체가 제도화되고 교권강화 △새로운 시대사조에 대항하는 방어와 수세 △현실문제를 도피하고 피안적 신앙을 강조 △세력싸움과 재산싸움으로 인한 내분 등을 들었따”며 “초창기의 젊고 싱싱한 기백과 근검절약하고 경건하던 신심을 잃어버리고 노화현상과 망발현상까지 보이는 것은 기독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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