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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붓다 생전 음성 한국어로 ‘환생’

등록 2010-04-21 10:23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에서 되살려 내

   연기법과 삼법인, 사성제 등 알기 쉬운 해설

 

서울 상도선원장 미산 스님이 석가모니 붓다의 생전의 음성을 한국어로 알기 쉽게 되살려냈다.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명진출판 펴냄)에서다.

 백양사에 동진 출가해 어린시절부터 참선수행을 했던 미산 스님은 붓다가 초기 경전을 강의했던 언어인 팔리어로 경전을 보기 위해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5년간 공부한 뒤 초기불교 연구의 중심지로 떠오른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6년간 공부해 박사학위를 따고, 하버드대 세계종교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던 대표적인 소장파 학승이다.

  그가 백양사에서 모시던 서옹 전 종정이 머물던 서울 상도동의 백운암 자리에 지난 2007년 현대식 상도선원을 개원한 그는 대승불교와 초기불교, 참선과 위파사나, 전통과 현대, 지혜와 자비의 조화로운 공부를 이끌고 있다.

  오랜 공부량도 공부량이지만 그의 보살같은 미소만큼이나 자상한 풀이가 불교를 어렵다고만 느끼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경전의 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이렇게 시작돼 불교의 핵심인 연기법과 삼법인, 사성제 등 핵심교리에 대한 알기 쉬운 해설로 이어진다.

  사주에 명이 짧아 스무 살까지밖에 못산다고 해 초등학교 1학년 때 절에 맡겨져 자라온 코흘리개 울보는 경전 지식만이 아니라 감사와 사랑, 기쁨이 공존하는 ‘깨어있는’ 수행으로 안내해 ‘우는 아이들’을 달래듯 독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고 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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