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의 빛 무아방유룡 안드레아 신부의 해석적 생애사
빛이 이 밤을 비추면 낮과 같이 밝아,
육신은 자도 마음은 깨어. 이 빛을 즐기나이다.
이 빛이 생명이오니 자도, 임은 떠나지 않나이다.
이 몸은 잘지라도, 임의 빛이 비치어,
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며
밤새도록 나를 보호하시고, 강복하시며,
새 날을 준비하시면서, 밤을 새시나이다.
-220쪽. 신비神秘체험: 하느님과의 합일
무아 방성룡(1900~86)=서울 중구 정동에서 출생. 정동 관립 보통학교와 미동농업중학교, 서울 용산 함벽정 예수성심신학교 거쳐 26년 성직1,2품 받음. 1930년 사제 서품. 강원도, 황해도, 서울 등지 성당 주임. 1951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창설 인가받음. 1953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창설. 1975년 복자수도회 총장직 은퇴. 1982년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관상부 창립. 1986년 선종.
김춘희 안드레아 클라라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소속) 지음. 파랑새미디어 펴냄.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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