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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교회 밖에 핀 예수꽃

등록 2011-06-19 16:12

       교회 밖에서도 예수 꽃은 핀다. 때로는 예수 꽃이 교회 밖에서 더 아름답게 피기도 한다. 이제 그의 유명한 작품 <꽃>이 다시 읽혀진다. 이 제목을 필자는 혼자서 ‘예수 꽃’이라고 고쳐 읽기도 한다. ‘예수’, 그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가 그 이름을 불렀을 때 예수는 그에게 와서 한 송이 ‘꽃’이 되었기 때문이다.    꽃으로 피어난 예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민영진=전 감리교 신학대 교수이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은퇴목사이자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이다. <월간 창조문예>에 황금찬,이성교 시인의 추천으로 시 부분 신인 추천을 받아 등단. 동북아시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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