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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고통과 불만에서 벗어나라면

등록 2011-08-14 15:29

   고통 체험과 관련된 불만을 극복하고 싶다면 지나친 욕구에서 비롯된 갈망과 탐욕, 집착을 버려야 한다. 모든 욕구를 없애야 한다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붓다는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갈망과 탐욕 등을 낳는 지나친 욕구를 경계해야 한다고, 그것은 부족감과 불만을 부추겨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것은 강박적 욕구이다. 강박적 욕구가 있을 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실망하고 화가 난다. 거기에는 항상 혐오감과 적개심 같은 것들이 뒤따른다.

또한 욕구 충족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제거하려고 든다. 그래서 탐욕이나 갈망이 있는 곳에 폭력과 기만이 끼어든다.

붓다는 그런 극단적인 형태의 욕구를 잘 다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욕구가 다 사라지는 것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욕구는 얼마든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베트불교입문>(탈렉 캽괸 림포체 지음, 유기천 옮김, 청년사 펴냄)에서

탈렉 캽괸 림포체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카귀 이밤불교학교 교장이자 운영자이다. 1955년 티베트 동부에서 태어났고, 25세이던 1980년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카귀 전통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안거와 강좌,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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