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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인생의 비밀은?

등록 2011-08-23 16:30

어느날 오후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한다. ‘내가 떠난 후에는 내가 가진 재산을 네가 물려받아야하는데, 그 전에 인생의 비밀을 찾아 내게 가져와야한다’는 것이었다.    소년은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할아버지는 단 하나의 힌트만 주었다. ‘드넓은 하늘 아래 그 비밀이 숨어있다’고.소년은 세계를 여행하며 질문을 하고 여러 격언을 듣는다. 나무에게 삶의 비밀을 묻자 나무는 항상 땅에 단단히 뿌리박고 있어야 변화의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반면에 농부는 잘은 모르지만 삶의 비밀은 씨앗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씨앗을 심고 돌보듯 생각을 키우면 어느새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었다.    소년은 11년이나 세계를 떠돌며 여기저기에 삶의 비밀을 물어보지만 결국은 찾지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넌 이미 그 해답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인생의 비밀을 찾아 헤맨 너의 여정이 바로 인생의 비밀’이란 것이다. ‘그 길을 따라서 배운 모든 것들은 소년이 보람있고 풍요로운 인생을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이제 나의 모든 재산은 너의 것’이라고 말한다. 소년은 ‘재산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 할아버지는 ‘저 넓은 하늘 아래 있다’고 말한다. ‘저 넓은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내가 너에게 물려줄 재산들’이라고.    그림동화 <넓은 하늘 아래>(트레버 로메인 글·그림, 임지현 옮김, 리드북 펴냄)에서   트레버 로메인=남아프리카 출신인 트레버는 8살 때부터 동화를 쓰기 지작한 걸출한 작가지자 어린이 암환자를 돕는 활동으로 유명하다. 트레버는 지난 10년 동안 1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연설을 했으며, 그의 유머와 열정, 격려에 감동 받은 선생님과 학생들로부터 1년에 1천통이 넘는 편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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