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중고생과 핵발전소 철회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모습 등
<한겨레> 사진기자와 전세계 사진가들이 촬영한 지난 한 주의 사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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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사진 05개
전국에서 모인 ‘중고생혁명’의 학생들이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으며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각) 전화 통화를 갖고 중-미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두 사람은 또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중국 상하이의 가판대에서 한 주민이 트럼프 당선 관련 기사를 표지에 실은 잡지를 보고 있는 모습. 상하이/AFP 연합뉴스
동부지역 기독교여성청년회(YWCA) 회원들이 14일 오후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대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고리원전 신고리 핵발전소 5, 6호기 예정 부지 앞에서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을 요구하며 든 노란 풍선 너머로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상징하는 노란 풍선과 거대한 원전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동부지역 기독교여성청년회(YWCA) 회원 250여명은 원전 추가 증설을 반대하는 펼침막을 단 차량, 재생에너지를 상징하는 바람개비를 들고 행진을 했다. YWCA는 성명서에서 '핵없는 세상을 이루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슈퍼문’이 14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휘날리는 검찰 깃발 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1948년 1월 보름달 이래 가장 큰 달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초보농군들이 10월17일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위치한 전국귀농운동본부 실습논에서 6개월만에 완성된 ‘세월호 추모 리본’ 형상의 벼를 앞에 두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귀농본부에서는 지난 5월 회원들과 함께 손모내기를 할 때,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일반벼 사이에, 흑미로 세월호 리본 모양의 모를 심었다. 모가 자랄수록 리본 모양은 뚜렷해졌다. 마침내 일반벼를 먼저 베어내자 노랗게 익은 세월호 리본 모양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군포/전국귀농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