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한달 가까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겨레> 사진기자와 전세계 사진가들이 촬영한 지난 한 주의 사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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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pic를 찾으면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사진 16개
21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설치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이 공개돼, 한 유가족이 2014년 4월에 머무는 달력 앞으로 지나고 있다. 이 달력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수학여행 기간이 표기돼있다. 이 공간은 세월호 참사 전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던 교실과 교무실을 재현한 곳이다. 안산/신소영 기자
조류독감(AI)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오리 농가 사육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음성/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국민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공범이라고 말한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자복하고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랄 판”이라며 “그런데 고개를 빳빳이 들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기고만장하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른쪽 붉은 원은 방송카메라 촬영중 표시등이다. 강창광 기자
전국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23일 오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가 눈으로 뒤덮여있다. 평창/연합뉴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식이 열린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들어서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주위로 사진기자들이 카메라를 내려놓고 취재거부를 하고 있다. 이날 나성용 국방부 공보과장은 이번 협정 취재를 공개할 수 없으며 국방부쪽이 찍는 협정 사진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사진기자들은 ‘이번 협정이 밀약이 아니라면 비공개인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해 취재거부를 결정했다. 공동취재사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진행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 이례적으로 철조망이 쳐져있다. 이날 협정에 반대하며 집회를 연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여기가 38선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n
‘선군조선의 백승의 역사에 특기할 연평도 포사격 전투승리 6돌 기념 군민련환(경축)모임이 23일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강령/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성탄절을 한달여 앞둔 24일 오후(현지시각) 레바논의 해변도시 바블로스에서 성탄절 기념 나무 뒤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바블로스/AFP 연합뉴스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24일 서해에서 해군 함정들이 대함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쪽부터 전남함(호위함), 익산함, 부천함, 신성함(초계함/). 해군 제공
전교조가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와 이준식 교육부장관 퇴진을 위해 범시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교조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뒤 교욱부에 서명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김봉규 선임기자
전봉준 투쟁단 농민들이 25일 오후 트랙터를 몰고,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며 경기 평택시를 통과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평택/김태형 기자
피델 카스트로가 다녔던 대학교 법학과 후배 학생들이 26일 쿠바 하바나에서 카스트로 전 쿠바 지도자를 추모하며 초를 놓고 있다.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카스트로는 반세기에 걸쳐 구소련 공산주의를 따르며 90살에 죽기까지 미국의 압력에 순응하지 않았다. 하바나/AP 연합뉴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5차 범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인근 상가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휴업을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김명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뜻으로 청와대 주변 인간띠 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27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창선동 정부청사 별관 앞 청와대 들머리까지 행진을 벌인 뒤 경찰 차벽에 가로막혀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범국민대회’가 끝난 뒤 행진에 나선 한 농민이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서 소를 타고 퇴진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창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