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동거차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발생 1073일 만인 23일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한겨레> 사진기자와 전세계 사진가들이 촬영한 지난 한 주의 사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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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사진 16개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한 어린이가 15일(현지시각) 소말리아 남서부에 있는 바이도아 마을에서 어머니 손 위에 누워 유니세프(UNICEF)의 식량원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현재 가뭄과 전염병인 콜레라 창궐로 고통을 겪고 있다. 바이도아/AFP 연합뉴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 현장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불은 이날 오전 1시 36분께 발생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어시장 내 점포 330곳 가운데 220곳이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연합뉴스
‘성 요셉 기념일’이자 ‘아버지의 날’인 19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거리에서 참가자들이 축제 하이라이트로 나무 조각상을 불태우고 있다. 발렌시아/AFP 연합뉴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가 세계 최악의 공해 도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일(현지시각) 이 도시에 있는 네팔 유명 시인의 동상 얼굴 위로 대형 마스크가 씌어져 있다. 현지 환경운동가들이 카트만두의 공해 문제를 놓고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현재 네팔은 차량 증가와 지진 복구 공사 등으로 공해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 카트만두/EPA 연합뉴스
브라질의 대형 식육 가공업자들이 정부의 검사관들에게 뇌물을 건네고 위생 기준에 미달하는 육류와 가공품을 국내외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 정육점의 직원이 가공된 소고기를 정리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약 150개국에 육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가 들여온 닭고기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 및 판매를 중단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유럽연합과 중국, 칠레, 멕시코 등이 브라질산 육류의 일부 또는 전면적인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상파울루/AFP 연합뉴스
분필로 그린 영국 국기가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트리팔가 광장 인근 도로 위로 그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유럽연합 탈퇴 작업을 시작한다. 런던/AFP 연합뉴스
춘분인 20일 오후 전남 구례 산동면 마을이 산수유꽃으로 뒤덮였다. 춘분은 절기 상 낮과 밤이 같아지는 날이다. 구례/김봉규 선임기자
린다 차로엔랩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은 한 모델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마존 패션 주간 행사에 참석해 2017년도 가을 및 겨울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계 미국인 프로듀서 하임 사반이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파워레인저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반은 1990년대 일본에서 사들인 ‘슈퍼전대’ 캐릭터를 미국에서 아동용 ‘파워레인저’ 티브이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들어 대유행시켰다. 로스엔젤러스/AFP 연합뉴스
경찰 과학수사관들이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차량·흉기 테러에 사용된 차량 옆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테러로 5명이 숨지고 한국인 5명을 포함해 40여명이 다쳤다. 런던/AFP 연합뉴스
한 북한식당의 여성 종업원이 22일 밤(현지시각)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있는 식당 앞 거리에 나와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동남아의 북한식당은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강화와 김정남 암살사건 여파로 영업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연합뉴스
‘2017년 독수리 훈련’ 일환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핵 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 등 미국과 한국 해군 함정이 22일 동해에서 작전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온 23일 강원도 원주시 하늘에 생긴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진도 동거차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발생 1073일 만인 23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월호는 13m까지 부양된 뒤 반잠수식 바지선에 실려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거치 된다. 박종식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주변의 모든 다른 나라들이 더 강하고 큰 나라에 조공을 내거나 아니면 잠자코 따르라는 식의 ‘조공국가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신뢰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