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비상장주식 거래로 12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의혹을 받아온 진경준 검사장이 주식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돈”이라고 해명했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돈이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진 검사장은 ‘처가에서 빌렸다’고 ...
넥슨 비상장주식 거래로 부당이익을 얻은 의혹을 받아온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17일 법무부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날 “진 검사장의 재산신고 사항을 심사한 결과 재산 취득 자금에 대한 소명 중 일부가 거짓임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엔엑스시(NXC) 대표가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28일 검찰에 고발됐다. 진 검사장은 지난 12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은 김정주 넥슨 대표의 적극적인 뇌물공여와 진 검사장의 적극적인 뇌물수뢰가 있어 가능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투기자본센터가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부 직원의 비위와 관련한 고발 사건은 통상 형사1부에서 담당한다. 검찰은 투기자본센터 쪽으로부터 고발 취지를 들은 뒤, 관련 법리를 검토할 계획이다. 진 검사장이...
대검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상적인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른 것이다. 직접 수사를 하지 않는 대검은 고발이 들어올 경우 피고발인 거주지 등을 고려해 일선 검찰청에 사건을 보낸다. 사건을 이첩받은 서울지검은 15일께 사건을 담당 부서에 ...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투자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넥슨이 의혹을 밝혀줄 핵심 자료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1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수한 2005년 당시) 주식명...
게임업체 넥슨의 주식을 상장 전에 싼값에 사 최소 수십억원대 차익을 거둔 진경준 검사장(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주식 매입 경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거래가 적어 다른 사람은 살 수도 없는 비상장주식을 대량으로 싸게 넘겨받은 것도 수상쩍었는데, 애초 주식 명의인이나 거래 중개인이 모두 넥...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진경준(49)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 비상장 주식 투자로 지난 한 해 동안 38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 검사장은 해당 주식 투자 전에 금융거래 정보가 집중되는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근무를 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