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 미국의 쌀 개방 요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국내 조선업계 덕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협상 마지막 일주일 내내 쌀시장 개방을 거칠게 요구했는데 그때 미국이 쌀 이...
1년여간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양측 협상단은 물론 국내외 정관계 인사들까지 그때 그때의 상황에 대해 절묘한 비유법을 사용하며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토끼는 한 평의 풀밭으로 만족하겠지만 사자는 넓은 초원이 필요한 것처...
미국 백악관은 30일 오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위한 한미 양국간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몇시간내 협상 진전 신호가 없으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갑자기 적신호를 보냈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양국 협상이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과는 전혀 어긋난 ...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국내 투기자금 유입억제제도를 미국 자본에는 적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어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장관급 협상 이틀째인 27일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협상단 핵심 관계자는 “금융분야 협상에서 미국이 투기자금의 대량유입을 막는 우리의 가변예치 의무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의 정보 공개도 양국간 불균형이 우려된다. 미국에서는 협상단이 무역촉진권한(TPA)에 따른 시한인 3월 말까지 한국과 협상을 타결하면, 업계 등 각계 이해당사자들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진 자문위원회가 한달 이내에 협상 결과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하는 반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