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로 국내 채권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채권가격 하락)했다. 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만기 금리는 0.058%포인트 오른 2.202%로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채 3년만기 금리도 0.016%포인트 오르는 등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지난주 한국은행...
미국 대선 이후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값이 폭락해 채권투자자들을 울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물가연동국채(물가채)는 되레 투자자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시장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경우 원금의 실질구매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채권상품인 물가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정강·정책에 포함된 ‘금본위제 회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금본위제란 금에 연동해 통화가치를 정하는 고정환율제를 말한다. 달러화에 금본위제를 적용한 것은 1971년 막을 내린 브레턴우즈 체제가 마지막이었다. 일단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그간 찍어낸 엄청난 물량의 달러...
금융당국의 시험대에 오른 ‘로보어드바이저’가 첫 한달간 올린 수익률은 ‘국외 안정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보다는 국외자산에,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유형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입력된 고객 투자성향에 맞춰 로봇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투자를 실행하는 ...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9일 이후 달러화가 강세 국면에 들어갔다. <블룸버그>가 산출해 언론에서 흔히 인용하는 ‘달러인덱스’도 18일 기준으로 트럼프 당선 전날(11월8일) 대비 3.6%가 상승했다. 그렇다면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치는 어땠을까? 블룸버그 달러인덱스 추이를 통해 신흥국 ...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 원칙을 담은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수정안이 1년 전 초안에서 크게 후퇴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8일 7개의 원칙과 세부 지침을 규정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수정안을 내놨다. 먼저 세번째 원칙을 보면, 초안의 ‘기관투자자는…투자 대상 회사를 지속적으로 점검·감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