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서울시가 야생방사 결정을 내린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함께 불법 포획됐던 제주도 서귀포시 돌고래 공연업체 퍼시픽랜드의 남방큰돌고래 5마리에 대해 몰수형을 구형했다. 몰수형은 돌고래들을 야생방사하는 것이다. <한겨레 3월3일치 1면> 검찰은 2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형사2단...
일본 애니메이션작가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우주소년 아톰(atom)을 기억하는가. 10만 마력의 힘을 가진 영웅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웠다. 아톰의 이름에 숨겨진 의미는 ‘원자, 모든 것의 핵심’이었다. 인류를 구원하는 아톰만큼, 원자력(atomic power)도 영웅이었다. 고갈된 석유를 대체할 신에너지로 각광받았다. ...
이 정도면 조공 수준이다. 원님 마을잔치에 가고 싶던 콩쥐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던 헛꿈은, 오늘날 배고픈 토이커들의 이티에스(ETS) 조공으로 이어진다. 이티에스는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교육평가원이다. 시험접수비만 4만2천원.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고 주머니는 쉽게 가벼워졌다. 돈 버리고 몸 버린 토이커...
이수자씨는 지난해 연말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 이야기에 이르자 극도로 말을 아꼈다. 옆에 있던 딸 윤정씨도 이씨를 거듭 자제시키고 나섰다. 자칫 남북한 양쪽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12월26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이씨 모녀의 조문 사실이 알려진 뒤, ...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길고양이의 살처분을 막고 도시인들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방안 중 하나인 티엔아르(TNR) 사업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되레 고양이들이 희생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티엔아르 사업이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 뒤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