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미국 시애틀에 도착해 첫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둘러싼 갈등 등 미-중 양국 사이에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과연 중국의 표현대로 ‘증신석의’(增信釋疑·신뢰를 증진하고 의구심을 해소함)의 방문이 될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 당국의 국외 도피 경제사범 검거작전인 ‘여우 사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저장성의 부동산 기업인 중강그룹 전 회장인 딩칭핑의 신병을 스페인으로부터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딩 전 회장은 2007~2008년 공금 횡령, 자금세탁, 대출 사기 등을 통해 2억위안(367억원)을 챙긴 뒤 2...
중국이 최근 속도가 마하 5에 이르는 초고속 비행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는 20일 “최근 중국비행시험연구원에서 신형초고음속 비행기종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라고 <중국항공신문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험비행에 성공한 비행기는 초고도, 초고속의 특징을 지...
중국 최대 석유 국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CNPC)가 14일 호텔 등 비핵심 분야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정부의 반부패조사와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 등 국유기업 길들이기에 따른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누리집을 통해 “2017년까지 회사가 운영하는 호텔 체인과 4300여대의 회사 ...
중국 정부가 14일 국유기업 개혁안을 설명하면서 “경영 효율이 떨어지는 ‘강시’ 기업을 퇴출하고 회생 능력이 없는 일부는 파산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발표한 개혁안이 국유기업 수 축소나 민영화 방안 등은 담지 않아 외려 정부 권한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장시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
중국 정부가 13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인 국유기업 개혁안을 승인하고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규모 민영화는 배제하고 핵심 국유기업들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7일 “중국 국무원이 최근 국유자산감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