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 이야기 / 어려서부터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는 틈만 나면 동네 책방을 들락거렸다. 그곳에서 책을 보고 돈을 치르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었다. 권 단위로 계산하는 것과 시간 단위로 내는 것. 나는 시간 단위로 돈을 냈다. 한 시간에 다섯 권을 후딱 해치우면, 권 단위로 돈을 내는 것보다 훨씬 돈을 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우리나라의 인신매매성 국제결혼 증가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5일 밝혔다. 이 단체들은 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여성인권 관련 정기보고서를 검토해 최종권고를 발표했다며 권고문을 공개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위원회는 인신매매적인 국제결혼 증가와 국제결혼 ...
나의 자유 이야기 / 비 갠 오후다. 모처럼 날이 선선하다. 철둑길을 따라 아파트를 거쳐 논둑길을 달려 30분을 왔다. 이젠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오르막 산길을 넘어가야 한다. 양섶을 보니 산딸기나무, 아카시아, 밤나무 등 이름 모를 나무와 풀들이 빽빽하다. 중턱의 솔밭길을 지나 내리막길에 다다르니 불긋불긋 익...
여성가족부가 천안 독립기념관 부지에 ‘위안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장하진 장관은 8일 “국가보훈처 및 독립기념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위안부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