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작된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최대 5만여명의 대량 실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이미선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조선업 노동자의 10~15%인 2만~3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하청기업까지 포함하면 실업자 수는 최...
대규모 적자가 쌓인 조선 대형 3사의 해외 종속법인들도 부채가 5조4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부실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해외 종속법인 3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들 법인의 부채 총액은 5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선업 호황기...
조건부 자율협약 상태인 한진해운이 독일과 일본, 대만의 선사들과 함께 새로운 국제 해운동맹 ‘더(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그러나 역시 자율협약에 들어가 있는 현대상선은 새 해운동맹에 아직 가입하지 못했다. 한진해운은 13일 독일의 하파크로이드, 일본의 엔와이케이·엠오엘·케이-라인, 대만의 양밍 등 6개...
앞으로 소비자에게 유해한 공산품의 리콜(수거) 정보가 네이버와 다음의 초기 화면에 뜬다. 11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네이버, 카카오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불량 제품을 차단하기 위해 공동 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 따라 불법, 불량한 공산품에 대해 매년 10회가량 발표...
국산 자동차의 판매 점유율이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완성차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15만8427대였다고 8일 밝혔다. 6월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신형 케이(K)7·에스엠(SM)6·티볼리에어 등 신차 효...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에스케이케미칼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해온 에스케이건설 주식을 모두 팔았다. 에스케이그룹은 ‘결별’ 수순으로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설명했지만, 계열분리 추진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건설은 최 부회장이 자사 주식 156만9326주(지분율 4.4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