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는 더 강한 제재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2일 오전(현지시각) 소집된 회의에서 우선 북한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결의 2087호에 이어, 또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미국의 전략핵무기 보유 수를 현재보다 3분의 1가량 감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달 초 러시아와 구체적인 예비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몇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를 보면, 현재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임기 시작 이후 첫 국외 순방지로 이스라엘과 서안지구, 요르단을 선택했다. 이번주부터 업무를 시작한 존 케리 국무장관까지 중동을 첫 순방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중동 껴안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가던 중 납치됐던 5살 유치원생이 6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4일 앨라배마 미들랜드시티에 있는 납치범 지미 리 다이크스(65)의 집 정원 지하 벙커를 급습해 아이를 구해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납치범은 사망했으나 어떻게 숨졌는지는 알려지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4일(현지시각) 밝혔다. 2월 한달간 안보리 의장을 맡은 김 대사는 유엔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보리 의장은 15개 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31일(현지시각)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국제적인 비확산규범을 진전시키고 제재를 더 엄격하게 해 북한의 무기 관련 기술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112쪽짜리 답변서에서 이렇게 밝힌 뒤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서...
미국의 인사 청문회 제도가 정책 청문회로 잘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사전에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이 철저하게 이뤄져 이를 통과한 사람들만 청문회에 서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위공직자 인선은 우선 대통령 측근 참모들이 비공식적으로 진행한다. 참모들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후보자 명단을 만든 뒤 하...
미국 뉴욕주 상원이 29일(현지시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의 고통과 희생을 기리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 주 의회 차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이어 두번째이며, 주 상원에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뉴욕주 상원은 결의에서 ...
북한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맞서 ‘핵실험’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 두 나라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조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북핵 6자회담의 미국 쪽 수석 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5일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비롯해 중국 고위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맞서 미국을 겨냥한 ‘핵실험’ 의지를 밝혔으나, 미국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를 강행했다.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각)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등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 단천상업은행 중국 베이징 지사의 라경수 대표 등 금융기관 관계자 4명과 기업 2곳을 미국의 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