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체결 상대국인 일본은 ‘숙원’ 사업을 달성했다는 기쁨 속에서도 향후 양국간 안보 협력 심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3일 “북핵과 미사일 문제는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위협이 되고 있다. 일·한은 안전보장 분야의 협력을 지금보다 늘...
민주당 텃밭인 미시간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밑바닥 민심은 선거 전부터 활화산처럼 끓어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도 미시간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상 징후’는 제대로 감지되지 않았다. 14~16일 매콤 카운티와 먼로 카운티 두 ...
미국 대선을 전후로 차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워싱턴 내부에서 강경파와 실용파들 사이에 공개적으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핵 프로그램 동결을 단기적 목표로 설정해 북한과 협상에 나서자는 실용파들의 의견이 ‘의미있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
이번 <한겨레>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하지 못한 탓인지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설문에 응한 14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무려 9명이 익명을 요청했다. 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순전히 추측이지만’, ‘정보는 없지만’이라는 단서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야심차게 추진해온 대외 분야의 주요 레거시(업적)들도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우선,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사실상 백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