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내년 상반기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9주년 행사 때 북한을 방문한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전한 시 주석의 친서를...
한-일 간에 이뤄진 지난 4년간 갈등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 일본 내 한국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오코노기 마사오(70·사진) 게이오대학 명예교수는 최근 한-일 갈등의 본질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외교적 대립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추구하는 과정에 이뤄진 일종의 ‘시행착...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한-일 정상회담을 다음달 2일 열자고 일본 쪽에 제의했다”는 청와대의 26일 발표에 대해 한·일 당국의 설명이 정반대로 엇갈리고 있다. 위안부 등 양국간 첨예한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 차이’가 아닌 단순한 ‘사실관계’에 대해 양쪽의 설명이 이렇게 엇갈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
청와대가 26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달 2일 개최하자고 일본 쪽에 제의한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첫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놓고 양국간에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계기...
미국이 조만간 중국이 매립 작업을 통해 확보한 남중국해 인공섬 주변으로 함선·비행기 등 군사력을 투입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과 일부 아세안 국가들 사이에서 진행돼 온 남중국해 갈등이 본격적인 미-중 갈등으로 치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지배가 유효한 범위는 휴전선 남쪽”이라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의 발언은 북한에 대한 일본의 군사적 대응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을 뼈대로 한 안보 관련 법제 통과에도 불구하고 분쟁 해결의 수단으로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평화헌법의 큰 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