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대북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24일 공개한 중국 해관총서의 북-중 교역 통계자료를 보면, 이 기간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1억6138만 달러로 지난해 4월에 비해 22.4% 줄었다. 지난달 중국의 북한 수입품 가운데 절반 가까이(45%)를 차지한 것이 ...
지난달 초 중국 닝보의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종업원 20명 가운데 13명이 ‘집단 탈북’한 데 이어 중국에 있는 북한식당 종업원 2~3명이 최근 중국을 벗어나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가 23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통일전선부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가 운영하는 것...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일단 관망세를 취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과 베트남이 정상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 문제가 다뤄질 것이 확실시되는 다음달 6~7일 미-중 전...
베트남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조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베트남의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중국이 대만에 ‘92공식’의 정식 인정을 거듭 요구하며 지난 20일 새로 출범한 차이잉원 총통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대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대만판공실(국대판) 마샤오광 대변인은 21일 “‘92공식’(공통인식)을 확실히 견지함으로써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공동의 정치적 기초를 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