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에도 신진대사가 필요하다.” 24일 밤 중국 지위안에서 열린 제2회 한-중 프로농구 올스타전 원정 2차전에서 85-104로 대패한 뒤 안준호 한국팀 감독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중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나갈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우리도 장래를 내다보고 빨리 세대교체를 해야겠다.” ...
150㎏ 안팎의 ‘거물’ 외국인 센터끼리 충돌한 19일 부산 금정체육관. 승자는 역시 한국물을 일찍 먹은 부산 케이티에프(KTF)의 나이젤 딕슨이었다. 딕슨은 26득점에 21개의 튄공을 잡아내며 원정팀 안양 케이티앤지(KT&G)의 새내기 외국인 선수 안토니오 키칭스(20득점·4튄공·2도움)를 골밑에서 압도했다. 팀은 97-91로 ...
서울 에스케이가 ‘잠실 더비’에서 3전4기로 서울 삼성을 꺾고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에스케이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처음 삼성을 112-108로 꺾었다. 에스케이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17패가 돼 대구 오리온스, 창원 엘지(LG)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코트의 꽃사슴’이란 별명은 맘에 안들어요. 꽃사슴은 너무 약해 보이잖아요.” ‘백어택 군단’ 흥국생명의 황연주는 17일 주위에서 붙여준 별명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는 “차라리 꽃사자로 하자”는 팬의 제안도 들어와 있다고 했다. 이날 황연주의의 플레이를 보면 그 불만이 이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