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가 한해 4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10살 미만 아이들이었지만 80살 이상 등 다른 나이대의 환자들도 있었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통계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기저귀 피부염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4만152명이었다. 전...
산모로부터 제대혈(탯줄 혈액)을 받아 보관하는 제대혈은행이 수년 전부터 여러 관리부실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김승희(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제대혈 관리업무 심사평가 최종 결과’ 자료를 보면, 복지부는 2013년과 2015년에 전체 제대혈은행을 대상으로 업무 ...
3~18살은 지방에서 얻는 섭취 열량이 적정한 비율이 높은 반면, 65살 이상은 해당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우리 국민의 지방섭취 현황’자료를 보면, 총 에너지 가운데 지방에서 얻는 에너지의 비율이 적정한 비율은 3~5살이 가장 높아 78.6%로 나타났다. 이어 6∼11살과 12∼18살은...
우리나라 정신질환자의 자살률이 일반인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최근 4년 동안 계속 감소 추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14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 질 지표 생산 및 개발 보고서’를 보면, 2014년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1...
삼겹살 등 육류를 주로 구울 때 생기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추려면 샐러리, 미나리, 양파 등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조리 및 가공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등이 분해돼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인한 통증 등을 치료하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돼, 환자들이 병원비 부담을 덜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참여할 한방병원 15곳과 한의원 50곳 등 65곳을 선정해 13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공립이나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해부용 시체 앞에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의사들이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의사 5명은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개원의 대상 족부(발) 해부실습’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의사가 해부용 시체 앞에서 사진을 ...
비만은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만,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엔 과체중 혹은 초기비만과 같이 약간 통통한 경우에 예후(병세의 진행, 회복에 대한 예측)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비만의 역설’이나 ‘비만 패러독스’로 불리는 현상인데, 그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7일 노정현 인제대 일...
주로 위장에 살면서 위궤양이나 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검출되면 대장의 용종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종은 대장의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으로 대장 안쪽으로 돌출된 것이며, 이 가운데 일부가 대장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7일 김태준·김은란·홍성노 삼성...
건강보험이 6년째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흑자가 20조원을 넘었다. 병원비 부담으로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에 누적 흑자를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4대 중증질환(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보험 지출이 올해부터 크게 늘고 진료비를 ...
30년 이상 흡연한 남성은 비흡연자에 견줘 뼈의 밀도가 낮아질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뼈 밀도가 낮으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지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6일 김상완·이지현 서울시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64살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