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동시에 연행돼 ‘표적단속’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주노조) 지도부 3명이 13일 전격적으로 강제 출국당했다. 법무부는 “까지만 이주노조 위원장 등 3명을 출신 국가인 네팔과 방글라데시로 각각 추방했다”며 “이들은 모두 10년 이상씩 불법체류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선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노총의 이용득 위원장이 11일 “한국노총 출신들이 정치권에 많이 진출하면 진출할수록 좋다”며 “한나라당과 당연히 그런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일부 한국노총 출신 인사들의 공천을 요구하겠다는 뜻으로 ...
이주노동자 2백여명을 비롯해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주노조), 민주노총 등 4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야만적 강제추방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 이주노조 표적탄압 분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5백여명은 9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이주노동자의 인권·노동...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이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금산분리 완화, 성장을 통한 비정규직 해법 등 가장 친기업적, 반노동자적인 공약을 내건 후보라는 점에서 한국노총의 이런 결정은 노동계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정책연대 지지후...
신세계이마트가 “노조 설립을 이유로 부당해고 당했다”며 해고무효소송을 낸 해고 노동자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피해를 입었다”며 1억24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신세계이마트 수지점에서 해고된 최아무개씨와 공공노조 경기일반지부 등은 6일 신세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가 오는...
대규모 취업비리와 친인척 중심의 폐쇄적인 노조운영으로 비판받아 온 부산항운노조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배성범)는 4일 안전장비 납품을 받으면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이유덕(56)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을 체포하고, 부산항운노조 사무실과 이 위원장...
“이주민에 대한 관용성은 그 사회의 인권지수를 말해주는 ‘척도’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강제추방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정미화 변호사) 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인권단체연석회의 주최로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에서 열린 ‘2007 한국인권보고대회’에서는 국제결혼·노동·사...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주노조) 핵심 간부들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출입국관리소 단속반에 잡혀가고,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이주노동자들이 단속을 피하다가 중상을 입는 등 법무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집중단속이 또다시 표적·과잉단속 시비를 낳고 있다. 27일 오전 9시께 이주노조 위원장 등 핵심...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10.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5년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노동부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200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을 보면, 조직 대상 노동자 1507만2천명 가운데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 수는 155만9천명으로 조직률 10.3%를 나타냈다. 이런 노조 조...
민주노총 주최 심포지엄서‘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국제노동전문가들이 “(비정규직 문제와 구속노동자 폭증 등) 한국 사회의 ‘노동기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에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기본협약인 87호(결사의 자유·단결권 보호)와 98호(단결권·단체교섭에 대한 원칙의 적용)’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
지난해 5월 이후 직원 7명이 심장질환으로 숨지는 등 1년6개월 사이 모두 15명이 돌연사하며 불거진 한국타이어의 노동재해 의혹에 대해 관련기관·단체들이 ‘뒤늦게’ 진상규명에 나섰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14일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내 유해인자 노출 수준 등 작업환경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솔벤트 등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