튄공잡기 1위 신정자(구리 금호생명)와 득점 1위 변연하(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 신정자가 10득점 14튄공잡기로 개막 후 6경기 연속 ‘더블 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변연하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포인트가드 이경은(12점 2도움주기)과 센터 강지숙(8점 4튄공잡기)이 힘을 ...
시즌 전만해도 약체로 평가받았다. 간판이었던 양희승까지 부산 케이티에프(KTF)로 보낸 뒤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다른 게 나왔다. 필요한 건 스피드였다. 안양 케이티앤지(KT&G)가 최근 5경기 4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로 단독 4위(6승5패)로 올라서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 사이 속공...
용병 두명을 모두 교체한 뒤 3연승을 내달리던 부산 케이티에프(KTF)였지만 이날 만큼은 안양 케이티앤지(KT&G)의 ‘구관이 명관’이었다. 득점 선두 마퀸 챈들러가 23득점 16튄공 7도움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유도훈 감독이 “이길 때는 100% 만족스런 용병”이라고 할 만했다. 또 다른 용병 T.J 커밍스...
축구장의 12번째 선수,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부른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장 폭력으로 골치를 앓았던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수상은 서포터스를 “축구 내부의 적”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이 축구경기를 멈췄다. 원정 응원단 간 폭력사태 진압과정에서 경찰관 총에 축구팬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탈리...
2점 차로 앞선 4쿼터 6분께 정선민의 슛이 빗나갔다. 동점 기회를 내줬고, 설상가상 공을 되찾으려던 정선민이 4반칙째를 저질렀다. 순간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웃옷을 벗어제꼈다. 개막전부터 4연승을 내달리던 신한은행이었다. 종료 2분30초 전 삼성생명 변연하가 골밑슛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3점슛과 2점슛을...
성남 일화 선수들이 11일 다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우라와 레즈(일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내준 10월24일에도 이랬다. 애초 국내 프로축구가 밟아본 적이 없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동시 우승 달성을 꿈꿨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준결승 1, 2차전을 모두 2-2로 비긴 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