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작은 법원이 자치단체와 손잡고 이주여성한테 한글이름을 지어주는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지법 장흥지원은 8일 “장흥군과 강진군의 한국 국적 이주여성 중 한국식 이름이 아니어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름들을 바꾸는 사업을 펼쳐왔다”며 “지난달 3일부터 한달 새 대상자 71명 중 33.8%인 2...
광주지역에서 민주당의 독점을 깨기 위해 개혁후보를 연합 공천하자는 제안이 잇따라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정찬용 광주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3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후보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광주 민주당에 맞서 개혁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
기업개선 중인 금호타이어의 노사 교섭이 결렬되면서 사쪽의 해고 예고와 노쪽의 쟁의 돌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2일 임금·인력 구조조정안을 두고 10차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노쪽은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100% 반납 △복리후생 중단 △정리해고 철회 등을 제시했고, 사쪽은 △...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5일 국고 보조금을 부당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로 기소된 신정훈 전남 나주시장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시장은 선거법 위반 이외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직위를 상실하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이날 시장...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민간조직이 24일 광주에 문을 열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시 서구 금호동 추진위 사무실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조비오 신부, 강신석 목사, 지선 스님 등 고문단과 5·18관련 단체 대표 등 100여...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은 23일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썼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를 예산낭비 사례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 이 단체는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받으면 사실을 조사해 회수하는 조처를 한다”며 “두 단체장이 업무추진비로 기부행...
민주당이 광주시의회에서 경찰력을 동원해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갠 뒤 안팎에서 불어닥친 후폭풍에 직면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2일 광주시의회의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분할을 두고 “(선거구 쪼개기로) 소수정당의 진입을 막은 것은 잘못됐다”며 “한나라당이 그렇게 한다고 민주당도 똑같이 해...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근로 정신대 할머니들의 ‘1인 시위’가 100회째를 맞는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지난해 10월5일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미쓰비시자동자 광주전시장 앞에서 시작한 1인 시위가 오는 24일로 100회째를 맞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
금호타이어 노조가 채권단한테 동의서를 제출하는 대신 장외투쟁에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조합원 150여명이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 투입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기업개선(워크아웃)에 나선 산업은행 채권단이 ...
광주시는 17일 올해 공무원 231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렬별로는 일반직 108명 소방직 83명 교육청 근무자 40명이다. 일반직은 7급 3명, 9급 103명, 보건연구사 1명, 농촌지도사 1명을 뽑는다. 소방직은 일반소방 54명, 구조 10명, 구급 12명, 차량정비 3명, 굴착기운전 3명, 헬기조종사 1명을 선발한다. ...
전남 고흥민주단체협의회는 16일 일제고사 때 학생 12명을 인솔해 체험학습을 했다 1개월 정직을 당한 강복현 고흥동초등학교 교사의 전출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이 단체는 “강 교사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지역민과 생태체험 활동을 하는 등 지역의 신망을 받아왔다”며 “주민과 본인이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