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상쾌하다. 하지만 학교 가는 건 불쾌하다. 교복은 다 갖춰 입었는지, 교복 속의 셔츠와 양말은 무슨 색인지, 머리카락은 너무 길지 않은지 등을 돌아보다 보면 상쾌할 수가 없다. 학생은 사람이다. 학생도 인권을 누려야 한다. 그러나 이 당연한 명제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
전북 군산 세계철새축제 방문객 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0~14일 5일 동안 성산면 철새조망대와 금강하굿둑 주변에서 열린 제7회 철새축제에 20만여명 또는 21만명이 다녀갔다고 두차례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철새조망대, 조류관찰소, 금강랜드, 금강호 휴게소 등 4곳 주차...
전북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상대로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15일 “김 교육감이 경남교육청과 교육협력 기본사항 협의 등을 이유로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지난 11~12일 불출석했다”며 “교육감 정책 등을 설명하는 자리인 행정사무감...
전북도의회가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를 추진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북도의회 임동규(66·고창1) 의원 등 21명이 새마을조직을 운영하고 새마을사업을 추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 ‘전북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안’을 최근 발의했다. 지원 항목은 △새마을운동 계...
골프장 예정 터의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골프장 허가의 절대적 기준인 산지 입목축적조사서가 허위로 만들어졌다며 전북도의 산지전용 허가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 남원시 교룡산 드라곤레이크시시 대책위는 2일 전북도청에서 “전문가가 조사해 법원에 제출한 감정보고서(2010년)에 의하면, ㏊당 평균입목...
전북 전주시는 오는 6일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 안에 어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경기전 정전 뒤편에 세워진 어진박물관은 목조건물로 2007년 첫 삽을 떠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1194㎡)로 세워졌다. 1층에는 1872년 모사된 태조 어진(보물 931호)...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오는 15~27일 단체 사무실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민 삶의 문제에 대답하다’를 내용으로 제7기 시민경제 아카데미를 연다. 15일 ‘남자들이여, 가정의 주춧돌인가 영혼의 노숙자인가’(채수홍 전북대 교수), 18일 ‘우리 아이 공부, 얼만큼 잘해야 할까’(이광구 밝은마을 이사장), 20...
남북관계의 경색이 다소 풀리면서 2년 남짓 중단됐던 전북도 남북교류사업의 물꼬가 터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쌀을 비롯한 물품 8억원어치를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뒤,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를 통해 수해지역인 신의주에 보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
걷는 사람들의 모임인 ㈔마실길이 조선시대 혁명가 정여립 등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행사와 세미나를 10월1~2일 연다. 모악산 마실길 걷기대회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코스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를 출발해 백운동~금산사~용화교~증산교 본부~금산교회~금평저수지~동곡약방 등을 거치는 8㎞ 구간이다...
성희롱 의혹을 받아온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가 국가인권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국가인권위가 지난달 피해자한테 손해배상 등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인권위가 특별인권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