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큰 슬픔에 빠졌다. 주민들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방송으로 듣고는 오전부터 사저 앞으로 달려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넋을 놓고 울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저 옆 봉화산에 오르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자 노...
울산 울주군이 지방세 체납액이 50만원 이상인 직장인의 급여를 압류하고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울주군은 20일 “지난달 말 현재 5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3623명 가운데 직장인 473명의 명단을 파악해 급여 압류 예고통지서를 보냈으며, 다음달 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월 급여가 120만원 미만인 직장인, 택...
연간 수출과 수입 실적이 전국 선두권인 울산의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커 흑자가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를 7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19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4월중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2억774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8721만달러보다 26% 줄었다. 수입은 35억624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경기불황으로 빚을 졌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이들이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1~3월 신용회복지원 신청자 수는 2만40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500명보다 54.9%(8504명)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139명으로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2월 고교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진학률이 최근 4년 동안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마치 학력증진정책의 결과인 것처럼 분석을 내놓아 눈총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 대학진학정보센터는 18일 “올해 2월 졸업한 지역 고교생 1만5092명의 대학 진학 결과를 집계했더니 서울대, 연세대, 고...
이달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래관경선을 띄우고 나선 울산 남구가 다음달 예정인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에 참석해 제한적 포경 허용을 요구하겠다고 밝히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14일 “김두겸 구청장이 다음달 22~26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에서 열리는 61차 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
대기업 하청업체 직원 김아무개씨는 3월 연차휴가수당 일부를 받지 못하자 부산노동청 울산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출석통지서를 받고 시간에 맞춰 지청을 찾았으나 담당감독관이 사무실에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씨는 울산북구비정규센터에 전화를 걸어 “감독관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됐으면 미리 전화로 연...
노동자 평균 연봉과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의 장애인 복지·인권수준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전국 16개 시·도의 장애인 복지·인권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3월2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장애인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장애인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복...
울산의 실물경기가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지난 14~21일 지역 2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세부항목 25개 모두 전달에 견줘 크게 개선됐다. 현재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는 66에서 73으로 7포인트가 올랐고 6개월 뒤 생활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퇴의 갈림길에 섰던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이 당분간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부산고법 형사3부(부장 윤인태)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의 아들(40)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김 교육감의 동창회원 등 600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부분은 징역 4월...
울산시교육청 김상만 교육감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교원단체가 일제고사 반대 건의문을 낸 교사들을 상대로 경위서를 받은 것에 대해 김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며 퇴진운동을 검토하고 나선데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김 교육감의 아들(40)이 대법원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