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의 꿈을 나눠주고 싶었습니다.” 지난 10일 대전 충남여중 졸업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 학교 3학년 김민지(16)양은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우등생이기도 했던 민지는 졸업식을 8일 앞둔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민지는 지난달 26일 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병명은 뇌종양. 평소 ...
대전문화재단(dcaf.or.kr)은 26일까지 ‘아티언스 랩’ 참가를 원하는 예술가와 과학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티언스는 예술·과학(Art+Science)의 합성어다. 2011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과학자들이 협업해 문화 콘텐츠를 창작하는 연구환경을 제공하려는 뜻에서 시작됐다. 신청 자격은 만 25살 이상의 국내...
도시철도 열차가 정상 운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주요 부품 이상 탓인데, 주요 부품의 교환 주기를 예측하는 열차제어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임인택(48) 대전도시철도공사 신호팀 차장이 10일 공개한 ‘대전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 신뢰성 향상에 관한 연구’가 그것이다. 임 차장은 이 연구에서 열차제어...
국토교통부의 호남고속철 운영계획에 대해 대전권은 “별도 노선으로 서대전역 등에 케이티엑스가 운행하는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정부의 꼼수”라는 반발과 “호남·충청의 상생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의 발표 내용을 갖...
한국전쟁민간공동조사위원회(민간조사위)가 오는 23일부터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한국전쟁 초기에 집단 학살된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에 나선다. 민간조사위는 한국전쟁유족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족문제연구소,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49통일평화재단 등으로 꾸려졌으며, 민간조사위가 한국전쟁 당시...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대전역 정차를 둘러싼 대전·충남권과 충북·호남권의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선 대전~충남 구간 철도를 개량해 열차 속도를 높이면 서대전역에 정차해도 전체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호남고속철 정차역을 놓고 불거진 지역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미래포럼) 심리가 진행되면서 검찰과 변호인단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미래포럼은 이 사건의 최대 쟁점이다. 검찰은 권 시장 쪽이 사전선거운동을 할 목적으로 미래포럼을 설립하고 불법 선거자금을 모았다고 기소했지만, 권 시장 쪽은 검찰이 ...
대전 유성구가 기간제 노동자들의 임금을 생활임금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조례 제정에 나섰다. 지역에서 공공부문이 비정규직 임금제도를 개선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민주노총도 이례적으로 환영 성명을 내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28일 “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 488명에게 생활임금(시급 629...
대전 국제중·고교 동반 설립 계획이 분리 설립으로 변경됐다. 동반 설립 예정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8일 대전국제중·고교 설립 계획 변경안을 내놓고, 국제중은 옛 유성중 부지, 국제고는 일반 공립고에서 공모를 받아 각각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설립 계획 변경안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프로젝트의 핵심인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실시협약을 했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가 약속한 공익·과학시설(사이언스센터) 건립 비용 500억원 지원이 흐지부지된 시점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과학공원을 대기업과 정부에 내주는 것이므로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
충청·강원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있다. 교육부가 2.4% 이내 인상안을 내놓은데다, 대학들이 신입생 등록률을 높이려고 인상을 자제하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0.0017% 인하 대학이 나오는 등 대부분 1% 미만이어서 생색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22일 대전지역 주요 사립대들은 등록금...
올해 대전지역 중소기업에 모두 290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이자도 시중금리보다 낮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올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안정자금(경영) 2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 200억원,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생산) 200억원 등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