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여론몰이’가 도를 넘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기관이 수정안 홍보물 배포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관련 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지난달 11일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수정안) 발표 뒤, 12만~13만매 정도의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최근 국...
카이스트의 수업료 부과 정책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9일 카이스트 대학원총학생회는 ‘카이스트 등록금 정책에 대한 입장’을 내어 “학교의 수업료 부과 정책은 교육부의 수업료 규칙과 고등교육법에 근거가 없으며, 구성원 합의 없이 일률적으로 시행돼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학교에 구성원 간 ...
충남도는 8일 새로 개발된 밤나무와 뽕나무 묘목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새 밤나무는 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대한, 미풍 두 종류로, 가지가 쭉쭉 뻗는 등 나무가 잘 자라고 줄기마름병 등 병충해에 강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미풍은 저장성과 맛이 뛰어나고 구웠을 때 껍질이 잘 벗겨지며, 대한은 깐 밤용...
충남의 8개 산촌마을이 살기 좋고 소득도 올리는 생태마을로 탈바꿈한다. 도는 올해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등 8곳을 54억원을 들여 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산촌은 어물리를 비롯해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아산시 송악읍 강당리, 청양군 대치면 ...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전 도안지구 이주자 택지를 분양하면서 분양대금에 분양자들이 부담할 필요가 없는 생활기본시설 설치비용까지 포함했다가 법원의 판결로 제동이 걸렸다. 대전지법 민사합의 14부(어수용 부장판사)는 1일 김아무개(65)씨 등 대전 도안지구 이주자 택지 분양자 220명이 한국토...
2005년 이후에 새로 지은 지방정부의 청사가 그 이전에 지어진 청사는 물론 일본의 공공건물보다도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는 최근 246개 광역·기초 정부 청사의 지난해 에너지 효율을 조사했더니, 1인당 에너지사용량 부문에서, 호화청사로 비판받았던 경기 용인시청사...
27일 저녁 8시25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동쪽 6마일 해상에서 ㈜삼봉 소속 3812t급 모래운반 입항부선 삼봉11, 12호(선장 정희경·65)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10명이 실종됐다. 입항부선은 바지선과 이를 밀어서 이동시키는 예인선 두 대로 구성된다. 삼봉11, 12호는 이날 오후 5시께 통영 욕지도 ...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예고한 날 저녁, 충청지역에서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음을 알리는 횃불봉화가 빗속에서도 일제히 타올랐다. 횃불봉화는 3·1만세운동 당시 충청지역에서 각 지역 참여자들의 연대투쟁을 알리고 확인하는 데 사용한 고유의 투쟁 풍습이다.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등 충청...
충남도 시·군 선거구 획정위원회(위원장 이영애 단국대 교수)는 천안, 아산, 계룡, 청양, 보령 등 도내 5개 시·군의 시·군의원 선거구 재획정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천안, 아산, 계룡, 청양의 경우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의원 선거구역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보령시의 경우 ...
대전·충청권 19개 대학 교수 332명으로 꾸려진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는 충청지역 대학교수 모임’은 25일 오전 충남대 사회과학대 앞에서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세종시 수정안 반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는 수정안을 즉각 백지화하고 원안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수 모임은 선언문에서 “9부 2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