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러시아 방문 기간 중 극동 지방에 북한 맥주공장과 식당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의 21~25일 러시아 방문 기간에 그를 줄곧 수행했던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맥주공장을 이곳에 설립할 준비가 돼 ...
러시아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6일 중국 동북의 공업 도시들을 방문해 산업시설을 둘러봤다. 중국 6세대 지도부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후춘화 네이멍구 당서기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후춘화 서기는 중국의 차차기 지도자 후보로 꼽히며, ...
중국이 내년 가을 차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을 앞두고, 지방정부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 인사에 나섰다. 티베트(시짱) 자치구, 윈난성, 하이난성의 공산당 위원회 서기가 교체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티베트자치구 서기에 천취안궈 허베이성 성장이, 윈난성 서기에 친광룽 윈난 성장이, 하...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24일(현지시각)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25일 오후 6시께 러시아-중국 국경을 넘어 중국 쪽 국경도시인 네이멍구자치구 만저우리로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열차는 오후 6시14분 만저우...
중국은 미국의 ‘달러 찍어내기’에 대한 불만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 중앙은행장 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
“시진핑 부주석은 강하고 실용적인 인물이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5박6일 중국 방문 동안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에 대해 내놓은 인물평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 몽골 방문을 마치고 22일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전...
중국의 골칫거리로 변해버린 고속철이 이번에는 ‘리콜 원인 은폐’ 논란에 휩싸였다. 징후고속철(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열차가 리콜된 원인은 열차 안전의 핵심인 바퀴 동력축에 균열이 생기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경제 전문 주간지 <신세기>가 22일 보도했다. 징후고속철에 투입된 중국 최첨...
“미국 경제가 부채 때문에 디폴트에 빠진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중국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1일 쓰촨성 청두의 쓰촨대학에서 학생 400여명 앞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은 여전히 최고의 투자처”라고 말했다. 방중 내내 그는 여러 기회를 통해 ‘최대 채권국’ 중국의 미국 국채 투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5박6일의 이례적으로 긴 일정표를 들고 1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바이든 부통령의 전 일정에 동행한다. 바이든 부통령의 최우선 임무는 중국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부주석과 우호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미국 쪽에선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