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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김포 교회발 ‘2차 전파’로 4명 추가 확진

등록 2020-08-11 15:17수정 2020-08-11 15:23

누적 12명 확진…김포시, 종교시설 집합제한명령
김포시 청사.
김포시 청사.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의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2명과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2명으로 늘어났다.

양촌읍과 운양동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 교회 교인이자 지역 55번 확진자인 70대 여성 ㄱ씨의 배우자와 56번 확진자인 40대 여성 ㄴ씨의 직장 동료 3명으로 모두 ‘2차 전파'로 인한 감염자들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3차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이들 확진자 외에 2차 전파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교회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이 교회 확진자들이 접촉한 인원은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수도권에서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 발생 사례가 잇따르자 12일 오전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지역의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 모든 종교시설 내 예배, 법회 등 집합행위는 금지되며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손 소독, 방명록 작성 등이 의무화된다. 김포시는 현장 조사를 벌여 행정명령을 어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재 교회 확진자를 접촉한 3명의 추가 확진 판정이 유력시 돼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 내 n차 전파 우려가 매우 높으니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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