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사적인 마음의 탐색: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속 폭풍에 대하여
일간지 기자 5명이 우울, 분노, 나르시시즘, 콤플렉스, 집착, 번아웃, 행복, 사랑 등의 주제들로 마음의 문제를 탐색한다. 소설가 정유정, 가수 핫펠트, 뇌과학자 정재승 등 전문가 8명이 함께한다.
김인구·나윤석·박동미·안진용·최현미 지음 l 바다출판사 l 1만6500원.
■ 동주의 시절
중국 동북 3성을 다니며 재중동포의 삶을 촬영하고 옛 사진들을 모아온 사진작가 류은규가 조선족 역사를 연구하는 일본인 아내 도다 이쿠코와 함께 간도 재중동포의 삶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 200여장을 책으로 엮었다. 윤동주의 시 20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간도사진관’ 시리즈 첫 권. 토향 l 2만8000원.
■ 기울어진 미술관: 이유리의 그림 속 권력 이야기
마네의 <올랭피아>에는 흑인 하녀가 ‘들러리’로 등장한다. 이처럼 남성중심적인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던 미술 작품들 속에서 장애인, 병든 사람, 성소수자, 여성 등 소수자들의 이야기 24편을 찾아내고 이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려 한다.
이유리 지음 l 한겨레출판 l 1만6800원.
■ 나는 조선민화 천재 화가를 찾았다: 19세기 말에 활동한 조선민화의 미스터리 천재 작가 2인
민화 수집가인 김세종 평창아트 대표가 이름조차 알 수 없으나 자신이 찾아낸 ‘천재’ 화가들의 존재를 소개한다. 걸출한 책거리 작품을 그린 작가와 모든 장르에서 뛰어났던 만능 작가, 두 사람이다.
아트북스 l 3만원.
■ 세상을 바꾼 K-LCC
‘저가항공사’라 불리는 LCC(Low Cost Carrier) 업계에서 일해온 저자가 우리나라 LCC업계(K-LCC)의 20년 역사와 그 의미를 책으로 정리했다. 항공업계의 가격 파괴로 국내 여행대중화의 기반을 마련한 혁신적인 의미에 초점을 두고 K-LCC를 조명한다.
양성진 지음 l 학현사 l 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