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트리 스피박
포스트식민주의 페미니즘 사상가 스피박의 문제의식을 간파해 그 사유가 그려온 궤적을 조망한다. 중심에는 ‘초국가적 리터러시’에 기반한 세상 읽기가 있다. 책세상출판사의 ‘라이브 이론’ 시리즈의 하나. <쥘리아 크리스테바>도 함께 나왔다.
마크 샌더스 지음, 김경태 옮김 l 책세상 l 1만9000원.
■ 생명철학: 생명과학 시대의 생명 이해
생명철학은 상호작용하는 생명체의 존재 기반을 사유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이 책은 생명의 숲이라는 거대한 상호성의 관계망을 역사적·초월적으로 성찰하면서 생명철학의 과거와 현재를 해명하고 미래를 설정해가는 지적 작업을 펼친다.
신승환 지음 l 이학사 l 2만3000원.
■ 한중 수교 30년, 평가와 전망: 갈등과 협력의 한중 관계, 상생의 길을 묻다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를 만들기 위한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 책은 외교·군사·북한·통상 등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런 시대적 요구에 답한다.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기획, 정종호 엮음 l 21세기북스 l 2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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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로 가는 물리학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로 차 있는가? 우주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물질의 실체는 무엇인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끈이론 등 첨단 물리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지은이가 안내하는 ‘우주의 실체를 향한 지적 오디세이’.
마이클 다인 지음, 이한음 옮김 l 은행나무 l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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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체 게바라인가: 무상의료 무상교육의 모범 국가 쿠바를 찾아서
교육·의료제도를 인류의 모범으로 제시하기까지 쿠바 인민은 얼마나 많이 노력했을가? 민중과 함께 승리한 체 게바라의 길에서 ‘배려의 의료’와 ‘새로운 교육’을 만난다. 현직 치과의사 송필경씨가 쿠바를 답사해 썼다.
살림터 l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