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디에
이도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생태 성장 동화. 아기 연어 아리, 이루, 이든이는 엄마를 찾아 떠난 여정 속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는다. 이든이가 바다표범에 잡아 먹히는가 하면, 걸쭉한 기름이 떠다니는 바다도 만난다. 기후위기·불평등·학교폭력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윤다은 그림 l 특서주니어 l 1만4000원.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바다로 놀러간 아기 곰 가족. 아기 곰은 혼자 신나게 연을 날리다 길을 잃고 만다. 휴가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똑똑한 아기 곰의 재치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여름휴가 앞두고 아이와 함께 읽을 만한 책.
엠마 칼라일 글·그림, 정화진 옮김 l 미디어창비 l 1만5000원.
■안녕! 파라다이스
오리도 아니고 너구리도 아닌 오리너구리가 자신과 같은 동물들이 모여 산다는 ‘파라다이스 섬’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오리너구리는 오리도마뱀을 만나 결혼을 하는데….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그렸다.
김경휴 글, 배유정 그림 l 길벗어린이 l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