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
노자의소-도교, 불교와 만나다=당나라 초기 도교의 도사 성현영이 쓴 노자 도덕경 해석서. 불교의 이론공세를 받아안아 도교 사상의 신경지를 연 중국철학사의 잃어버린 고리. 최진석·정지욱 함께 풀고 엮음. -소나무/3만원.
철학자들-서양 지성을 이끌어온 스물여덟 명의 사상가들=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사르트르로 끝나는 철학의 여정 속에서 빛나는 이정표로 선 철학자들의 문제의식을 생생하게 풀어씀. 테드 혼드리치 엮음, 심철호 옮김. -이제이북스/1만8000원.
철학의 개념과 주요문제=철학의 개념과 방법, 기본과제에서부터 논리학·형이상학을 거쳐 인식론·윤리학·사회철학·문화철학까지 철학의 주요 주제를 일관성 있게 쓴 백종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저서. -철학과현실사/2만원.
세계의 역사 1·2=주요 고대 문명의 출현에서 도시화된 근대 문명과 급변하는 최근의 역사까지 인류의 전 역사를 수미일관한 관점으로 알기 쉽고 간결하게 서술한 이상적인 세계사 텍스트. 윌리엄 맥닐 지음, 김우영 옮김. -이산/각 권 1만9000원.
중국 철학=중국 철학이 본래의 강한 현실성과 윤리성을 서서히 회복하면서 현대 세계의 많은 병폐들을 치유하고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할 수 있는 학문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밝힘. ‘한국 지식인 지형도’ 시리즈의 첫쨋권. 이승환·이동철 엮음. -책세상/2만5000원.
소수의 음악=수가 연주하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소수’의 비밀을 19세기 이후부터 최근의 리만 가설까지 살펴 안내하는 리만 가설의 최고 입문서. 마르쿠스 듀 소토이 지음, 고중숙 옮김. -승산/2만원.
2007 대선 후보 리더십 청문회=정치 리더십의 이론적 기초를 밝힌 뒤 대선 주자로 등장한 김근태·노회찬·박근혜·손학규·이명박의 리더십 특징을 청문회하듯 따져 밝힘. 호남정치학회 지음. -부·키/1만2000원.
자본가 없는 자본주의=자본주의의 다층적인 기원과 다양한 질서를 분석함으로써 비교자본주의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고전사회학 선언서. 질 에얄 외 지음, 임현진·정일준·정영철 옮김. -시유시/1만8000원. ■ 문학 ■ 천일일화=남자를 혐오하는 카슈미르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유모가 들려주는 232일 간의 이야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전을 포함해,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푸랑수아 페티 드 라 크루아 지음, 강주헌·유정애 옮김. -서교출판사/전3권 각 9800원. 이름 없는 독=편의점의 종이팩 음료에 청산가리가 주입된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한편, 사람들과 계속해서 충돌을 일으키던 신입 아르바이트 직원이 회사에서 해고되는 등 두 가지 사건이 얽히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1만3000원. 죽은 소설가의 사회=재미없는 소설을 쓴다는 이유로 정체불명의 패거리에게 납치되어 린치를 당하는 소설가를 등장시킨 표제작을 비롯해 소설과 소설가가 처한 곤경을 주로 다룬 소설집. 호영송 지음. -책세상/9000원. ■ 생활·문화 ■ 중국인 후의 기이한 유럽 편력=1722년 프랑스로 예수회 선교 여행에 동행했다가 정신병원에 수감된 중국인 요한 후를 통해 두 문화의 충돌을 살피는 중국사학자 조너선 스펜스의 흥미로운 저서. 김복미 옮김. -서해문집/1만2000원. 로마제국에서 20세기 홀로코스트까지 독일 유대인의 역사=나치 독일 한가운데서 유대인의 손으로 씌어진 유대인의 핏빛 역사. 유대인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그린 최초의 저작. 이스마 엘보겐·엘레오노레 슈텔링 지음, 서정일 옮김. -새물결/1만9500원. 금지된 세계에 매혹된 사진가-다이앤 아버스=자살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끝난 여성 사진작가 아버스 전기. 오싹하고 매혹적인 사진 뒤에 숨은 한 여인의 세계를 따스한 시선으로 점검함. 퍼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김현경 옮김. -세미콜론/2만5000원.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고흐의 생애를 생생하고 섬세하게 재구성하여 20세기 전기문학의 획을 그었으며, 고흐의 대중화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기소설. 개정판. 어빙 스톤 지음, 최승자 옮김. -청미래/1만5000원. ■ 실용·경제 ■ 초급에서 고급까지 부수별로 익히는 생활 한자 공부 사전=편리한 구성, 풍부한 용례의 신개념 한자 학습서. 김성일·박충순 지음. -시대의창/1만6500원.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현대 증권투자이론의 아버지이자 가치투자의 태두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고전적 저작. 최근의 사례와 분석을 곁들여 2003년 새로 개정함. 박진곤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3만2000원.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세네카, 손자, 석가, 마키아벨리, 클라우제비츠, 피터 드러커 등의 글을 통해 리더십의 비밀을 찾는다. 유필화 지음. -흐름출판/1만5000원. 데일 카네기 세상을 움직이는 성공화술=처세론의 대가 카네기가 각계각층 리더들을 상대로 15년 이상 행한 화술강의를 엮은 교과서. 성귀수 옮김. -북@북스/1만4500원.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자본가 없는 자본주의=자본주의의 다층적인 기원과 다양한 질서를 분석함으로써 비교자본주의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고전사회학 선언서. 질 에얄 외 지음, 임현진·정일준·정영철 옮김. -시유시/1만8000원. ■ 문학 ■ 천일일화=남자를 혐오하는 카슈미르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유모가 들려주는 232일 간의 이야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전을 포함해,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푸랑수아 페티 드 라 크루아 지음, 강주헌·유정애 옮김. -서교출판사/전3권 각 9800원. 이름 없는 독=편의점의 종이팩 음료에 청산가리가 주입된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한편, 사람들과 계속해서 충돌을 일으키던 신입 아르바이트 직원이 회사에서 해고되는 등 두 가지 사건이 얽히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1만3000원. 죽은 소설가의 사회=재미없는 소설을 쓴다는 이유로 정체불명의 패거리에게 납치되어 린치를 당하는 소설가를 등장시킨 표제작을 비롯해 소설과 소설가가 처한 곤경을 주로 다룬 소설집. 호영송 지음. -책세상/9000원. ■ 생활·문화 ■ 중국인 후의 기이한 유럽 편력=1722년 프랑스로 예수회 선교 여행에 동행했다가 정신병원에 수감된 중국인 요한 후를 통해 두 문화의 충돌을 살피는 중국사학자 조너선 스펜스의 흥미로운 저서. 김복미 옮김. -서해문집/1만2000원. 로마제국에서 20세기 홀로코스트까지 독일 유대인의 역사=나치 독일 한가운데서 유대인의 손으로 씌어진 유대인의 핏빛 역사. 유대인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그린 최초의 저작. 이스마 엘보겐·엘레오노레 슈텔링 지음, 서정일 옮김. -새물결/1만9500원. 금지된 세계에 매혹된 사진가-다이앤 아버스=자살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끝난 여성 사진작가 아버스 전기. 오싹하고 매혹적인 사진 뒤에 숨은 한 여인의 세계를 따스한 시선으로 점검함. 퍼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김현경 옮김. -세미콜론/2만5000원.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고흐의 생애를 생생하고 섬세하게 재구성하여 20세기 전기문학의 획을 그었으며, 고흐의 대중화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기소설. 개정판. 어빙 스톤 지음, 최승자 옮김. -청미래/1만5000원. ■ 실용·경제 ■ 초급에서 고급까지 부수별로 익히는 생활 한자 공부 사전=편리한 구성, 풍부한 용례의 신개념 한자 학습서. 김성일·박충순 지음. -시대의창/1만6500원.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현대 증권투자이론의 아버지이자 가치투자의 태두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고전적 저작. 최근의 사례와 분석을 곁들여 2003년 새로 개정함. 박진곤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3만2000원.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세네카, 손자, 석가, 마키아벨리, 클라우제비츠, 피터 드러커 등의 글을 통해 리더십의 비밀을 찾는다. 유필화 지음. -흐름출판/1만5000원. 데일 카네기 세상을 움직이는 성공화술=처세론의 대가 카네기가 각계각층 리더들을 상대로 15년 이상 행한 화술강의를 엮은 교과서. 성귀수 옮김. -북@북스/1만4500원.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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