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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회 이모저모

등록 2006-02-08 17:40수정 2006-02-08 18:28

영화인 스크린쿼터 축소반대 집회. 8일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규탄하는 집회를 마친 연예인들이 명동성당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이정훈/사회/문화/ 2006/2.8 (서울=연합뉴스) uwg806@yna.co.kr (끝)
영화인 스크린쿼터 축소반대 집회. 8일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규탄하는 집회를 마친 연예인들이 명동성당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이정훈/사회/문화/ 2006/2.8 (서울=연합뉴스) uwg806@yna.co.kr (끝)

배우 100여 명 3대 버스로 일괄 이동

○…이날 집회에는 근래 진행된 스크린쿼터 관련 집회 사상 가장 많은 수인 100여 명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남산 감독협회 사무실에 모여 스크린쿼터 관련 간단한 브리핑을 받은 후 세 대의 버스에 나눠 일괄적으로 집회장소인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애초 버스 한 대를 예상했던 스크린쿼터 대책위원회는 배우들의 높은 호응에 놀라워하는 눈치.

최민식 목소리 드높여 지지 호소

○…본 집회에 앞서 안성기와 함께 단상에 오른 배우 최민식은 1인 시위 때와 마찬가지로 단호하고 격앙된 어조로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날 문화관광부 앞에서의 1인 시위를 거론하며 "어제 많은 시민들이 제게 음료수를 건네주며 '한국영화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그 말에 마음 속으로 울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응원에 힘이 솟았습니다"라며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큰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영어로 구호 외치기도

○…현장을 찾은 외신 기자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즉석에서 영어 구호가 나오기도 했다. 단상에서 "What do you want?"라고 물으면 영화인들은 "Screenquater!"라고 외쳤다.


대학 영화과 학생들도 다수 참석 ○…대학 영화과 학생들도 다수 참석했다. 전국 영화과 학생 대표인 동국대 이승재 씨는 단상에 올라 "우리가 오늘 이 집회에 나온 것은 배우 황정민 씨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최근 화제가 됐던 황정민의 청룡영화제 수상 멘트를 패러디해 스크린쿼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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