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론 2 - 기업 사회적 책임
‘동아시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연 두번째 종합토론은 지난해 한국의 유한킴벌리와 중국 레노버, 일본의 후지제록스 등 각 나라마다 6개 기업을 사례로 뽑아 진행한 공동 사회책임경영(CSR) 사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승규 카이스트 교수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토론자로는 에바시 다카시 일본 호세이대 교수, 양빈 중국 칭화대 교수, 아리마 도시오 후지제록스 전 회장,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 그리고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이 참여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에바시 교수는 “일본에서는 환경 분야의 사회책임경영은 활발했지만, 사회나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미흡한 상태”라고 평가했으며, 양빈 교수는 중국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뒤처져 있지만 최근 들어 정부 지원 증가와 세계시장에서의 혜택 등을 받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과 아리마 도시오 후지제록스 전 회장은 각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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