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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5개월 만에 미국서 판매량 회복

등록 2020-08-04 16:34수정 2020-08-05 02:05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자동차 공장 모습. 현대차 제공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자동차 공장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법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 늘어난 5만8934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 실적이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은 5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5만4600대를 팔면서 15.8% 증가율을 보인 이후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전역이 셧다운에 들어가기 시작한 지난 3월(-42.4%)에 타격이 가장 컸다. 지난 6월(-22.0%)까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됐다.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팰리세이드의 공이 컸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840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8.3%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최고 실적이다. 코나도 11.0% 증가한 7077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도 감소율을 대폭 줄였다.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은 5만24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감소율이다. 텔루라이드(5.8%)와 쏘울(3.6%) 등 스포츠실용차(SUV) 위주로 판매량이 회복됐다.

이는 실적을 공개한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마쓰다(3.4%)를 제외하고 가장 양호한 추이다. 일본 도요타의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은 16만9484대로 19.0% 감소했다. 혼다도 12만5450대로 11.2% 줄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다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월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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